구피키우기 쉬운가

 

몇년전에 키웠던 구피에 대해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구피의 특징은 아름다운 색상에 있겠습니다. 그리고 키우기도 번식하기도 꽤 쉬운 열대어의 한 종류입니다. 하지만 고정구피는 많이 어렵습니다. 그만큼 가격도 비싸죠.

물맞댐은 얼마나 해야 할까요?

사실 구피의 경우는 그렇게 오랜시간 하지 않습니다. 비쉬림프(관상용새우)처럼 몇시간씩 하지 않고 한시간 이내로 하고 있는데요. 죽는 경우는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적응하는데는 시간이 필요한데요. 보통 5일정도로 일주일 이내가 되지만 간혹 길면 2주이상 갈 경우도 있습니다. 

 

적응을 한 것과 안한것은 무엇으로 판별을 할수 있을까요?

바로 먹이반응입니다. 구피는 먹이반응이 매우 좋은 종류인데요. 사람만 가까이 가도 물가까이로 모여들기도 하고 손가락을 치면 그쪽으로 몰려들게 됩니다. 적응이 안될 경우에는 이 먹이반응이 시원찮습니다. 그리고 건강이 안좋을 경우도 그런데요. 그런 구피들은 따로 빼서 관리를 해주기도 합니다.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물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보통의 경우에는 일주일에 한번하고 약30%의 물을 환수합니다. 환수란 물을 갈아주는 것을 뜻합니다. 구피 개체가 엄청 많은 경우에는 주 2회를 하는 것이 물관리에 좀더 좋습니다. 분할 수조로 물의 양이나 수조의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환수의 용량을 10%더 늘려주기도 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환수가 되기 전에 모든 개체가 적응을 잘하고 여과사이클이 잡혀있어야 합니다. 

 

환수시에 주의사항은 무엇일까요?

대부분 수돗물로 하게 됩니다. 수돗물에는 구피가 싫어하는 염소가 있습니다. 이걸 없애줘야 하는데 그냥 수돗물을 받아놓고 하루 24시간 방치하면 자연스럽게 날아갑니다. 수돗물을 바로 쓸수는 없다는 것이죠. 그리고 수조속 온도와 환수물의 온도차이가 너무 많이 나면 안됩니다. 그래서 가능한 수돗물을 받아서 베란다가 아닌 방으로 들여놓고 겨울이면 온도조절기(히터기)를 설치해서 적정한 온도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구피가 살기좋은 온도는 몇도일까요?

좋은 온도는 24~26도 정도입니다. 구피키우기 가능한 온도수준은 20도~30도가 됩니다. 일반적인 가정집에서는 히터없이도 키울수 있는 온도입니다. 냉난방을 기본적으로 하시기 때문입니다. 좋은 온도를 유지하시는 것이 좋은데요. 그 이유는 좋은 온도가 되어야 구피는 새끼를 잘낳고 성장속도도 빠릅니다. 온도가 너무 낮거나 너무 높으면 그것으로 에너지를 다 소비하기 때문에 새끼를 낳거나 성장하는데 쓰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개인의 선택에 맡겨야 하는 부분인데요. 히터나 냉방기를 틀경우에는 전기세가 많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사료는 어떤것을 주고 얼마나 주어야 할까요?

저의 경우 구피종에게는 하루 2회 사료를 주는데요. 양은 1분, 최대2분 내에 다 먹을 수 있는 양을 줍니다. 수질관리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요소가 사료가 썩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먹을 수 있는 양만 줘야 합니다. 적응이 완료된 구피들은 먹이를 정말 잘 먹기 때문에 너무 걱정은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2회가 부족하다면 최대 4회까지 주셔도 되겠습니다. 직장인이시면 하루 3,4번 주기는 어렵긴 할겁니다. 그래서 저도 2번을 주고 있는 것인데요. 좀더 양을 많게 주심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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