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하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력기업입니다. 여기가 없어진다면? 말이 안되겠죠. 그만큼 투자할 가치와 안정성이 보장되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한전기술이라는 곳은 어떤가요? 한국전력과 한전기술은 엄연히 다른 기업임을 명심해 주셔야 합니다.

 

 

 

 

한전기술은 국산 에너지 기술 자립을 목적으로 1975년도에 설립된 기업으로 원자로전력 종합설계기술과 원자로계통설계 기술을 보유한 세계적인 화사입니다. 한국표준원전, 차세대원전 APR1400, 중소형 원전 SMART까지 원전에 대한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즉 발전소를 건설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기업중 하나가 한전기술입니다. 하지만 원전에 대한 위험성으로 기피하는 발전이 되기도 했죠. 그래도 현재 보유한 원전의 관리와 유지는 해야 합니다. 원전을 대체할 만한 발전이 있을 때 까지는요. 

그래서 한전기술은 발전소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환경을 생각하는 신재생 에너지 사업과 송전 배전 변전사업 등 에너지 산업에 대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 나라의 발전을 도맡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 수출을 많이 하고 있죠.

우리나라에서는 원전이 사양산업이지만 다른 개발도상국에는 성장산업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이디아라비아 같은 중동지역에도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도 발전에 이바지 하는 곳이 한전기술입니다.

이러한 면만 보더라도 충분한 사업성이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현재 한전기술의 주가는 말이 아니죠. 여러분은 투자할 가치가 없다고 보시나요?

 

 

작년 1월에 12천원에 최저를 찍었고 상승을 하는데 너무 조금밖에 못올랐습니다. 현재 주가도 17천원으로 50% 상승하는데 그치고 있죠. 다른 곳들은 5배에서 10배씩 주가가 오른 것에 비하면 한전기술의 주가는 너무도 미비한 상승폭입니다.

그렇다면 실적을 한번 볼까요? 사실 원전은 엄청난 비용이 드는 분야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규모에 비해서 매출액이 너무 작아보이고 성장이 잘 안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최근 ITER가지재 공급에 대한 수주를 했다고 합니다. 바로 국제핵융합실험로 인데요. 그런데 수주한 것이 특수밸브 설계와 드라이 콘덴서 설계의 공동수주였습니다. 나눠먹기라는 것이죠.

현재로써는 커다란 무언가가 없어 보이긴 합니다. 한전기술의 기술력이야 최고이긴 하겠지만 큰 수주를 못하면 지금의 주가보다 더 오르기는 많이 어려워 보입니다.

 

새로운 사업에 대한 능력을 빨리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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