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표하는 타이어기업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신호탄을 쐈습니다. 바로 전기차를 위해 만들었던 전용타이어의 성과를 내고 있고 여기저기서 러브콜이 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경영권 분쟁이 일고 있고 걱정도 되긴 하지만 이런 때일 수록 사업성만을 보고 투자를 하는게 어찌보면 깔끔합니다.

한국타이어는 3년전만 해도 6만원이상 했었던 주가가 계속 떨어졌고 작년 1월에 15천원까지 폭락을 했었죠. 1년이 지난 지금 47천원으로 3배이상 뛰었습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저력을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한국타이어에서 개발하고 있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에 대해 말씀드려 보겠는데요. 전기차가 겉으로 보이는 디자인이 엄청 세련되어서 가볍게 생각했는데 디젤이나 가솔린 차보다 무겁다는 사실입니다. 배터리로 인한 것으로 당연한 것이겠지만요. 일반 타이어로는 그 무게를 견디는게 무리가 가기 때문에 첫째로 탄탄해야 하고 둘째로 노면에서 나는 소음을 최소화 해야 한다고 합니다. 전기차의 엔진소음이 거의 없어서 노면에서 들리는 소음이 거슬린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한국타이어에서는 저소음 설계 및 기술을 적용해서 '키너지 EV'를 만들었습니다. 특정 주파수에 있는 소음을 최소화하는 등 소음절감기술을 모두 쏟아부은 덕분입니다. 추가적으로 고분자 재료중 강도가 높은 소재인 아라미드를 적극 사용해서 타이어의 강도를 확실히 높였다고 합니다.

이로써 2022년 포뮬러 E월드 챔피언십에서 달리는 전기차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파트너로 선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한국타이어테크놀로지의 기술력을 세계에서 인정한 결과라고 보여집니다. 최고의 차들이 달린다는 포뮬러 대회에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안전을 책임지는 타이어의 전속모델이 되었다는 것은 큰 영광이 아닐수 없는데요.

 

고속주행에 필요한 타이어 미끄럼짐 현상 및 마모를 줄이기 위해 한국타이어에서는 침엽수에서 추출한 레진과 식물성 오일이 첨가된 컴파운드를 적용해서 노면과의 접지력을 극대화 했다고 합니다. 첨단과학과 한국타이어테크롤로지의 기술력이 접목된 전기차 타이어가 더욱 성장해서 세계를 제패할 날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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