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초 키우기 참 쉽죠?

 

우리 삶과 떨어뜨릴 수 없는것이 자연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도 매미소리가 맴도는데요. 산업이 발전할 수록 자연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지키고 있는데요. 물생활에 있어서도 열대어가 새우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수초 또한 역할을 한다고 보여집니다. 

이 수초는 환경에 따라 잘 자라기도 하고 죽어가기도 하고 말라가기도 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잘 키울 수 있을까요? 고려해야 할 사항을 얘기해 보겠습니다.

첫째, 광량(햇빛, 조명)입니다.

식물이 살기 위한 필수조건 중에 하나가 광량인데요. 수초가 잘자라지 않고 녹아내리기도 한다면 이것이 문제일 수 있겠습니다. 사실 수초는 관상용 조명이 아닌 수초용 조명을 사용하시는게 맞습니다. 광량은 물의 투과율에 따라서 줄어들게 됩니다. 이론상으로 물을 8cm 통과할때 광량은 절반정도로 줄어드는데요. 어항의 깊이에 따라서 광량을 조절해야 하는 것입니다. 수조 깊이가 깊다면 광량을 좀 더 높여줘야 문제가 발생하지 않겠습니다.

광량의 단위는 LUX인데요. 광량을 높여주려면 2가지 방법이 있겠습니다. 하나는 조명을 늘립니다. 다른 하나는 물깊이를 낮추는 것입니다. 물을 조금 넣으면 해결은 되겠지요.

또한 수조의 폭에 따라서도 광량이 틀리기 때문에 고려하셔야 합니다. 2자 소폭과 광폭에 따라 조명을 달리하는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둘째, 이탄(이산화탄소)이 필요한 수초입니다.

모든 수초는 이탄은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탄이 없어도 자라는 수초가 있고 없으면 죽어버리는 수초가 있습니다. 이탄은 광량이 부족한 곳에서도 버틸 수 있는 힘을 부여합니다. 이탄가스통을 이용해서 많이들 하실텐데요. 고압이탄 기준으로 2자 소폭의 경우 1초당 1방울, 광폭은 1초당 2방울을 기준으로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수초가 꽉차 있다면 1.5~2배로 늘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정도의 양은 다른 생물에게 큰 영향은 없으니 안심하셔도 되겠습니다.

셋째, 액체비료(액비)입니다.

농작물을 기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비료는 식물 생장에 도움이 주는 요소들을 말합니다. 충분히 잘 자란다면 따로 넣어주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액비를 주고 싶으시다면 초반에는 양을 줄여주셔야 합니다. 너무 과하면 수초가 정상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무조건 크기만 한다고 좋은 수초가 아니고 보기좋게 본래의 모양대로 정석대로 커줘야 하기 때문에 너무 많은 양의 액비는 악영향을 끼칠 수 있겠습니다. 기한은 2~3달 정도로 잡으시고 광량, 이탄을 충분히 주고 있는데 잘 자라기 않거나 죽어나간다면 액비를 투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전에 줄이라고 한 이유가 있는데요. 보통 소일, 즉 바닥제에 어느정도 함유가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초기 세팅할때 넣어주면 좋은 액비는 칼륨액비인데요. 칼륨이 뿌리생장에 도움이 되어서 소일에 뿌리를 내리고 자리를 잡는데 좋습니다. 그럼 소일에 있는 양분을 흡수하는데 좋겠죠. 선순환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많은 양을 넣어주면? 그 액비의 정량을 넣어주셔야 함을 잊으면 안됩니다.

넷째, PH(수소이온농도)입니다.

수초가 좋아하는 최적의 ph는 6정도 입니다. ph를 맞추기 위해서 소일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소일이 정상적이라면 ph는 6정도가 맞춰지게 됩니다. ph가 약산성일 경우에는 연갈탄을 적당량 넣어주어서 ph를 맞추시면 됩니다.

이렇게 4가지를 충분히 고려하신다면 어려움 없이 수초를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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