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 히터기 설치와 관리요령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는데요. 이제는 추워지는 날씨를 위해서 어항 히터기를 준비해야 합니다. 키우는 생물마다 약간씩의 온도 차이는 있겠지만 23도~25도면 무난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이 되겠습니다.
문제는 일교차가 큰 날인데요. 거의 10도 이상씩 외부 온도가 차이가 나면 실내온도도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어항 히터기를 사용하게 됩니다. 히터기가 생각보다 전기세를 많이 먹기 때문에 조절을 잘해야 하는데요.
어항 히터기를 어떻게 설치하는지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보통의 히터는 외부에 있는게 맞는데요. 어항 히터기는 꼭 물속에 넣어야 하겠습니다. 만약 히터기를 켠채로 외부에 그냥 나둔다면 히터기가 뜨거워지고 물에 넣는 순간 '펑'하고 터질 수 있습니다.
그림처럼 살짝만 걸쳐주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안에 보면 코일이 있는데요. 여기가 확실하게 물에 잠기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초보자 분들이 실수하시는 부분이 이 부분이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용량에 따라서 W를 선택해야 합니다. 55W는 소형어항에 보통 사용하고 100W이상을 사용해야 좋습니다. 2자어항 기준입니다.
온도조절 범위도 회사마다 다소 차이가 있는데요. 보통 20도~34도까지 가능합니다. 상단에 보시면 온도를 +또는 -로 조절이 가능한 벨브가 있습니다. 왔다갔다하면 온도가 왔다갔다 합니다. 저의 경우 적정온도는 24도로 맞춰주었습니다.
다음은 어항 히터기 관리요령입니다.
크게 관리할 필요는 없는데요. 사용하지 않을 때 빼거나 넣을때 주의 할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물속에서 조절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위에서 설치도 주의 해야 할 사항이 코일부분은 확실하게 물속에 넣어야 한다고 말씀드렸잖아요. 물속에 설치를 완전히 하고 잠긴 상태에서 전원을 키시고 온도조절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용하지 않을 경우 물속에 있는 상태에서 전원을 끄고 10분 정도 이후에 꺼내주셔야 안전하겠습니다.
대부분 재질이 유리입니다. 그래서 잘 깨지기 때문에 어디에 부딪히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합니다. 보관도 뽁뽁이를 이용해서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깨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아래쪽에 보호캡을 씌워서 판매하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구매하고 처음 사용하는 경우 불량인지 아닌지 구분을 해주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질문: 온도를 상온으로 설정했는데도 센서에 불이 안들어오는 경우
답변: 실제 물온도를 체크해 보시고 히터기 온도를 많이 올렸는데도 불이 안들어오고 동작이 안된다면 불량입니다.
질문: 불이켜지고 온도 올라가는 속도가 뎌딘 경우
답변: 정상일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1시간에 1도~2도 정도 상승하기 때문에 적어도 12시간 정도 확인해보고 그래도 잘 안올라 갈 경우 문의를 해주심 됩니다.
질문: 기포가 생기는 경우
답변: 차가운 물에서 히터기에 기포가 생기는 것은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것입니다.
처음 살때 한번은 확인해 보셔야 하는것이 최저와 최고 온도까지 조절이 되는 것인지 입니다. 보통 이것은 확인을 안하셔서 온도조절 불량을 나중에 발견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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