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생활 초보] 정수기로 환수하는 방법 

 

물생활하면서 물갈이는 매우 중요하다. 잘못하다가는 떼죽음을 당하는 경우가 있고 그러면 접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긴다. 그렇다고 바쁜 와중에서 이것만 신경 쓸 수 없기에 오늘은 정수기로 환수하는 방법을 간단하게 소개해 볼까 한다. 개인적인 것이니 참고만 해주시기를 바란다.

정수기로 환수를 해도된다, 안 해도 된다 논쟁일 때는 관련 지식이 있으신 분들이 결론 내주실 거고
보는 입장에서는 아리까리하면 환수하면 된다라고 생각한다. 최근에 몇 년 만에 다시 들여온 어항 환수를 어떻게 편하게 할지 고민하다가 환수 방법을 고민해 봤다. 

제가 찾아본 글 중 마음에 들었던 방법은 사이펀으로 물을 빼내고 샤워호스에 정수기 필터를 붙여 볼탑으로 수위를 맞추는 방법이다. 이 방법을 실현하려고 하다가 고민하던 중 굳이 정수기 필터를 새로 살 이유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스쳐갑니다.

이미 집에는 정수기가 있기 때문이었다. 나는 최소비용으로 환수가 가능하도록 만들어보자,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정수를 뒤를 살펴보게 보면 정수기 뒷면의 왼쪽 구멍은 수도관에서부터 연결된 입수관이 있다. 물은 앞에서 따라 마실 수 있었고, 뒷면에 구멍이 하다 더 있어서 확인해보니, 조리수 밸브로 따로 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는 구멍이다. 

 


그래서 바로 정수기 부품을 사려고 서치하는데, 생각보다 볼탑 관련 용품들이 비쌌습니다. 가장 저렴하게 구매해보자는 마음도 있었고, 한편으론 어항 고작 3개에 귀찮다고 볼탑인가 싶기도 했다.
볼탑이 고장나거나 이물질 끼면 복잡해진다는 글을 보며 합리화를 시키면서 볼탑 제외하고 주문했다.  정수기 뒷면의 조리수 구멍을 연결하여 볼밸브(정수기 물 On/Off)를 연결하였고, 6미터 정도 선을 연결하여 어항으로 가져갔다. 어항의 바로 앞에서도 물을 단수시킬 수 있도록 볼밸브를 하나 더 껴놓으니 굉장히 편하다. 

환수가 끝나면 싱크대에서 조리수 벨브처럼 쓸 수 있도록 짧게 호스만 따로 연결해두니, 다량의 물을 받을 때나 쌀 씻을 때, 등등 너무 편하게 사용하고 있었다.


[비용 든 것]


볼벨브 개당 2500원,  호스 m당 200원, ㄱ자 피팅 개당 350원 
사이펀은 다이소 가면 기름 빼는 사이펀 천 원에 구매

* 따로 출수 구멍이 없더라도, 대충 구조만 알면 t자 피팅으로 정수에서 따로 선을 뺄 수 있을 거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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